택배를 맡기고 오는 길에 구월오피는 눈에 들어왔어요. 계획한 방문은 아니었고, 문이 보이는지만 봤어요.
비 온 다음 날 후기를 먼저 찾았어요. 바닥이 미끄럽다는 말은 신발 고를 때 도움이 됐거든요.
옆 가게 스피커가 커서 상호를 잘못 들을 뻔했어요. 간판 글자로 다시 확인하고 들어갔어요.
커튼 대신 불투명 시트가 붙어 있었어요. 밖이 안 보여서 누가 지나가는지 신경 안 쓰였어요.
밤이라 발소리가 크게 들렸어요. 말은 건물 밖으로 나와서야 다시 시작됐거든요.
신발장 번호랑 방 번호가 달랐어요. 신발은 빈 칸에 넣고, 방은 문자 번호로 갔어요.
다음엔 유정당에서 화살표 얘기 있는 글부터 볼게요. 그게 덜 헤매더라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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